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2만개를 보급할 계획인 가운데 제조 산업의 미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공장 전시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8’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날인 28일에는 스마트공장 우수 구축기업 및 공급기업과 스마트공장 보급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는데 지에스티가 산업부장관상을, 코렌스가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2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개막 행사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백운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행사는 전시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20% 확대됐으며 모션컨트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을 확보한 기업 480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생산성 30% 증가,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 절감을 달성한 것은 물론 매출 20%, 영업이익 53% 상승하는 등 실질적 성과가 탁월하다”며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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