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신생기업)과 국내 최고의 벤처캐피탈, 대기업이 만나 투자와 인수합병(M&A)을 논의하는 비욘드팁스(Beyond TIPS)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공학한림원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우수 창업팀의 후속투자 유치와 투자 회수 촉진을 위해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팁스타운에서 올해 첫 비욘드팁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욘드팁스는 초기전문 벤처캐피탈 등으로 구성된 민간 운영사가 발굴한 창업팀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해 글로벌 창업팀을 육성하고 기술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8개 팁스 창업팀과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교류하며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팁스 창업팀이 개발 아이템을 시연했으며 벤처캐피탈과 대기업 투자자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심사했다.
팁스 창업팀이 대기업의 투자전략에 맞춰 성장전략을 운영할 수 있도록 대기업 관계자가 전략 투자 기술분야와 아이템 등을 설명했다.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만남을 통해 대기업은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성장할 기회를 찾는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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