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은 30일 김광현 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를 신임 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임기가 만료된 강시우 전 원장의 후임으로 디캠프 센터장에서 이임한 지 3개월 만이다.
김광현 신임 원장은 “디캠프 센터장으로 일하면서 혁신을 가능케 하는 조직문화가 벤처·창업계에 국한돼선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정부와 민간을 잇는 교량 역할이 중요할 것 같아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창업진흥원은 중기부 산하기관으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교육과 창업인프라 구축, 수요자 맞춤형 창업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김 신임 원장은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1987년 전자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한국경제신문에서 생활경제부장, IT부장, 기획부장, IT전문기자 등을 역임했다. 이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 겸 디캠프 2대 센터장으로 올해 1월까지 3년간 재직했다.
김광현 원장은 28년 간 기자생활을 한 언론인 출신으로 한국경제신문 IT부장 및 전문기자를 지낸 후 2015 3월부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에 선임돼 3년 간 디캠프 센터장을 맡았었다. 임기는 4월 2일 시작된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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