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창립기념일(4월 1일)을 맞아 산행에 나서 기술 벤처 육성과 서비스 혁신 의지를 다졌다.
기술보증기금은 창립 29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3월 31일 김규옥 이사장을 비롯한 550여명의 임직원들이 남한산성, 지리산, 경주 남산 등 3개 권역에서 ‘기보가족 산행 대회’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산행은 29살 청년 기보의 구성원들이 가족과 함께 산에 오르며 기보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에 본점을 둔 기보는 전국 영업점을 가진 금융공기업으로 한 장소에 직원 모두가 모이기 어려워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3개 권역별로 나누어 동시에 산행 대회를 갖게 됐다. 전국에서 모인 550여명의 직원과 가족들은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자 기술보증기금’이라는 깃발 아래 3시간가량 소요되는 산행코스를 함께 완주하였다.
김규옥 이사장은 함께 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혼자 산에 오르다보면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게 되나, 함께 오르다보면 보다 수월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듯이 임직원 모두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어 가족과 같은 기보 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기보는 ‘임직원 산행대회’를 비롯해 ‘가족사랑참여연수’, ‘권역별 문화체험연수’, 임직원이 함께하는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가족친화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금융공기업 최초로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가족친화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1989년 4월 1일 창립했으며 2일 부산 본점 강당에서 창립 29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