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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타그램] “삼성바이오로직스 여전히 저평가…꾸준히 우상향 할 것"

박환기 대신증권 평촌 지점장

박환기 대신증권 평촌지점 지점장




최근 증시를 이끄는 4차산업 관련 수혜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루 사이에도 주가 급등락이 반복됨에 따라 매수·매도 시기를 잘못 정해 투자에 실패하는 사례도 많다. 박환기 대신증권 평촌지점 지점장은 이에 대해 “증시가 변동성은 있지만 기업 실적이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가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며 지나친 우려에 선을 그었다.

박 지점장이 재직 중인 평촌지역은 경기도 중에서도 대기업 종사자가 많아 투자 규모가 큰 편이다. 특히 이 지역에서도 사모펀드에 자본금이 대거 유입됐다. 그는 “발행기업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점검해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모두 가진 ‘메자닌 상품’에 투자해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주를 이룬다”며 “주식 투자자 중에도 지난해 같은 상승장에서 손실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사모펀드는 특정 전략에 집중해 수익률이 높아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대체펀드, 하이일드, 메자닌 등이 주식의 대안으로 중위험·중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대안투자에 관심을 갖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모펀드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다. 때문에 주식만으로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변동성은 올해 가장 눈여겨봐야 할 숙제다. 박 지점장은 “주식은 기대 수익을 짧게 보고 단기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주가 조정을 겪은 4차산업 수혜종목을 추천했다. 그는 “수명 연장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와 다양한 산업 간 융합으로 제약·바이오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도 “셀트리온(068270)은 주로 30만원대 초반에 매수해 중후반대에 매도하는 전략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동성에 따른 단기 대응 전략이다. 실시간 대응이 어려운 투자자들은 셀트리온보다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접근할 것을 권했다.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올랐지만 장기적으로 변동성을 고려해도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투자가 부담스러워 전문가를 통해 펀드로 접근하는 투자자들은 국내보다 G2(미국·중국)와 아세안 시장에 자산을 배분할 것을 권했다. 실제로 박 지점장 역시 중국, 베트남 지역에 펀드로 투자하고 있다. 그는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상승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경제 규모가 몇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영기업의 민영화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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