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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자" 이브자리, 한강에 '탄소상쇄숲'

식목일 맞아 강서 한강공원서

시민 1,000명과 나무심기 행사

2021년까지 도시숲 3만평 조성

이브자리 임직원과 서울시 및 한국중부발전 관계자가 지난 7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에서 제막식을 갖고 있다.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상쇄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브자리 임직원과 시민 1,000명이 포플러나무를 심고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었다. /사진제공=이브자리




신용준(왼쪽 세번째) 이브자리 부회장, 김인숙(〃 두번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 정승교(〃네번째) 한국중부발전 기술부사장 직무대행 등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상쇄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브자리 임직원과 시민 1,000명이 포플러나무를 심고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었다. /사진제공=이브자리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지난 7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시민 1,000여명과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이브자리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주관,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상쇄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브자리 임직원과 시민 1,000여명이 포플러나무를 심고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었다.

이날 강서 한강공원에 조성한 도시숲은 2만㎡(약 6,000평) 규모다. 식재 수는 1,300그루에 달한다. 올해 조성한 2만㎡ 도시숲은 연간 이산화탄소 121톤, 30년간 총 3,649톤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승용차 50대가 30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같다.



이브자리는 지난해 체결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강서 한강공원 일대 총 10만㎡(10ha, 약 3만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도심 생태계 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회장은 “30년 넘게 숲 가꾸기에 앞장선 이브자리가 지난해에 이어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지에 나무를 심고 면적을 확장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브자리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수변 도시숲이 친환경 서울 구현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1986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 30년 이상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9월 산림청으로부터 탄소상쇄기업 1호 기업으로 지정 받아 국내 최초 비거래형(기업참여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 2021년까지 강서 한강공원 일대 조림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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