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코딩 교육서 ‘헬로 루비’의 저자이자 코딩 전문가인 린다 리우카스(사진)는 1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코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세상의 구조를 이해하고 설계하는 능력, 수정과 보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핀란드 알토대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디자인과 제품공학 등을 공부한 그는 오는 5월8~10일 열리는 ‘서울포럼 2018’의 연사로 참석해 ‘소통·협동 능력을 키우는 학습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리우카스는 “코딩 교육을 놀이처럼 접근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아이들이 코딩에 사용되는 컴퓨터 언어를 색연필·레고블록 같은 놀이도구로 생각하게 유도해야 한다”며 “가령 숲속에서 놀 때도 ‘모든 나무에 센서가 달려 있다’고 여기며 의미를 분석하는 상상력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딩의 알고리즘을 이해해도 이를 현실에 적용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만큼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파트너와 소통하는 힘도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