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물적 분할과 사내이사 선임,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분할 대상은 기존 차바이오텍의 사업 부문 중 CMO 사업과 기초연구 부문으로 차바이오텍이 신설회사의 발행 주식을 100% 취득한다.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약 및 신치료기술과 의약품 판매는 차바이오텍에 그대로 남는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관리종목에 지정된 후 자구책으로 기초 연구·개발(R&D) 부문을 분할하고 계열사 두 곳의 수익사업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다음 달 1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때 분할 안건을 추가해 의결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업집단 차원에서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개척해 장기적으로 수익창출을 통한 주주 가치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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