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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수장 6월 초 선임될 듯

대표이사 공모 27일 마감

지난 21일 강남훈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홈앤쇼핑 대표이사 자리에 6월 초께 새로운 인물이 선임될 전망이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사추천위)는 오는 27일까지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면접 등 관련 절차를 거쳐 6월초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7명으로 구성된 이사추천위에는 이흥우 중기중앙회 부회장과 소한섭 경영지원본부장, 홈앤쇼핑 노조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 지분 32.93%를 갖고 있는 1대 주주다. 이어 농협경제지주,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각각 15%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 소액주주 지분은 22.07%다.

이사추천위는 대표이사 자격을 홈쇼핑에 전문적 식견을 갖고 있으면서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사추천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정감사에서 홈앤쇼핑의 편법적인 정관 개정으로 인한 이사회의 권한 축소, 경영진의 지나친 고액연봉 수령, 특정인의 편법주식취득 의혹 등의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됐다”면서 “대표이사 선정 기준 역시 이러한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청렴성과 전문성을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사회 권한 강화와 고액 연봉 하향 조정 등을 통해 홈앤쇼핑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홈앤쇼핑 대표 자리를 놓고 정치권에서 입질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며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사무처 산하 연구원인 꿈보따리정책연구원의 신극정 중앙본부장이 일찌감치 거론되면서 ‘낙하산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상윤 전 티브로드 대표와 KBS 임원 출신의 모 인사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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