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진은 파킨슨병을 유도한 생쥐에게 슈펙트의 성분인 라도티닙을 투여한 결과 해당 성분이 세포 수준뿐 아니라 동물에서도 파킨슨병 진행 억제에 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의 연구를 진행했다. HMG 최신호에 게재될 해당 논문은 라도티닙이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인 ‘알파시누클레인’의 응집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또 파킨슨병 발병의 다른 주요 인자인 ‘PFF’를 주입한 생쥐 모델을 연구한 결과 라보티닙이 도파민 뉴런의 세포 사멸을 억제해줄 뿐 아니라 운동능력도 향상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부연했다.
일양약품은 파킨슨병에 대한 슈펙트의 치료 효과가 확인된 만큼 상업화 가능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입장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