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1인 가구 소비자를 잡기 위해 편의점이 삼각김밥이나 도시락은 물론 신선 채소, 조각 과일과 신선 육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출시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식자재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051500)의 편의점 간편식 원료 매출도 두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
20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편의점용 간편식 원료매출은 지난 동기대비 약 20% 가량 성장했으며, 지난해 말 자체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한 대파, 양배추, 고추 등의 전처리 농산물의 경우에도 편의점 효자 상품인 도시락 수요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 히트 상품인 대게 딱지장 등의 원재료 매출 뿐만 아니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류인 타코와사비나 소라와사비에 포함되는 주꾸미 등의 원재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공 수산물의 매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뛰는 등 주목할 만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대형 마트나 정육점에서만 취급해 온 축산물이 소포장의 형태로 편의점 업계에서 출시됨에 따라, 상반기 내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기업인 CU(씨유)와 손잡고 소규모 채소 상품10 종을 출시하는 등 편의점 원료 경로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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