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보건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18’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상호 협력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선진국들은 보건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착착 내놓고 있다”면서 “대한민국도 뒤처질 수 없다.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 등을 키워 경제성장을 이끌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연구개발 투자와 지원부터 제도개선, 창업생태계 조성, 해외시장 확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최 측인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도 “1,000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산업 교류의 뜨거운 현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역동적인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 해외 의료 진출 사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600여개 기업과 관계자 2만5,000명이 참가해 450여개의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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