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084730)가 일본 시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 1·4분기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팅크웨어는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62억1,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3% 감소한 12억9,3000만원, 순이익은 113% 늘어난 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해외매출의 증가다. 일본 폭스바겐과 덴소 세일즈 공급 개시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해외 수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수출은 기존의 북미 지역이 6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지만 최근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40% 이상으로 확대됐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장착 의무화, 보험사 연계 할인제 도입 등 글로벌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점도 호재”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랙박스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의 경우 차량 등록 대수가 현재 8,000만대를 넘지만 연간 블랙박스 출하량은 260만대에 불과하다”며 “팅크웨어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공급 계약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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