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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올릭스와 손잡고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RNA간섭 기술로 혁신적 신약 개발 돌입

이동기(왼쪽 다섯번째) 올릭스 대표와 최성구(〃여섯번째)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부사장)등이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을 협력하기로 약속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249420)은 알엔에이(RNA) 간섭 기술을 토대로 신약개발을 진행 중인 벤처 올릭스와 노인성 황반변성에 대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올릭스가 보유한 RNA 간섭 원천 기술을 토대로 안구 내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형성을 제어해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한다.

RNA 간섭은 세포 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메신저RNA를 선택적으로 절단함으로써 특정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현상을 뜻한다. 노인성 황반변성은 망막 주위에 비정상적으로 신생혈관이 자라고 터져서 그 삼출물이 황반 부위를 오염시키면서 시력을 손상하는 질병이다.양사는 2021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며, 투자 및 기술 제휴, 상용화 추진 및 수익 실현 등에 대해서도 공동 협력한다.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 중인 망막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베터 ‘IDB0062’ 등과 더불어 안과 질환 영역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강화한다. 올릭스 측은 “비정상적 혈관 신생을 유도하는 여러 인자들을 동시에 억제하는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사람들까지 치료할 길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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