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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명가' 제자리 찾는 위니아

1~4월 벽걸이형 판매량 작년보다 100% 늘어





위니아 에어컨이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잘나가고 있다.

21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모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먼저 스탠드형 모델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0% 상승했고 5월 판매량(17일 기준)도 전년 대비 20% 이상 느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에어컨 시장 트렌드인 ‘간접풍’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 ‘둘레바람’ 기능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둘레바람 기능은 사용자가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하게 냉방하는 게 특징이다

벽걸이형 모델은 인버터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특히 전체 벽걸이형 모델 중에서 인버터형 제품의 판매 비중도 지난해 두 배인 40%까지 늘어 수익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버터형 벽걸이는 실외기 전력을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높다. 통상 정속형 제품보다 높은 가격대라 효자상품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 판매 비수기라고 할 1~4월에 판매량이 증가해 올해 ‘에어컨 명가’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인기가 더 좋아 호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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