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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바이오USA에서 뇌졸중 혁신 신약 알린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직접 나서 SP-8302 임상2a상 결과 발표해

신풍제약(019170)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컨퍼런스인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뇌졸중 혁신 신약인 SP-8203와 연구개발 중인 신약 과제의 성과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가 직접 SP-8302의 임상결과에 대해 중점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전반적인 기업 소개와 연구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신풍제약이 개발 중인 뇌졸중 혁신 신약 SP-8202은 국내 주요 8개 대학병원에서 80명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인 혈전용해제(tPA)와 병용 투여하는 전기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유의미한 신경학적 장애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뇌출혈 발생률과 사망률, 부작용 빈도 등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

신풍제약 측에 따르면 SP-8203은 동물실험을 통해 뇌졸중 발병 시 혈전용해제 지연 투여로 야기되는 뇌경색과 부종, 출혈 및 사망률 등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된 혁신 신약이다. 특히 혈전용해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보건복지부의 미래 제약·바이오 10대 특화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풍제약은 연내 SP-8203에 대한 후기2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풍제약은 바이오 USA에서 회사 소개 및 현재 개발이 완료돼 판매 중인 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등의 성과도 공개하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미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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