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만 시장에서 발주된 철도차량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이 공급할 전동차는 대만 전역에 배치돼 운행될 예정이며, 전량이 창원공장에서 생산돼 2024년까지 납품된다.
이번에 수주한 교외선 전동차는 10량 1편성으로 구성되며, 운행 속도는 시속 130㎞다.
자체 개발한 열차 종합관리 시스템인 TCMS(열차 제어·감시 시스템)가 적용돼 에너지 저감 운전이 가능하며, 차량기지에서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충전용 콘센트와 USB 포트,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신선한 공기를 자동 공급하는 공조장치, 차량 정차 시 에어컨 소음 일시감소 기능 등 편의사양도 여럿 적용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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