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한국동서발전은 7일 더케이호텔에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여·야·정 합의에 따라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 태양광 가로등·CCTV 설치 지원사업 등으로 1년간 총 55억원을 출연한다. 태양광 가로등 및 CCTV를 설치하여 농어촌 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사회적 경제조직 및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소를 무상 건립해주고 발생하는 전력판매 수익을 활용해 취약계층 재정 자립과 에너지 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에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금 출연으로 농어촌 지역이 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되길 바라며, 농어촌 상생에 앞장서는 동서발전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동서발전이 농어촌 상생기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금 출범 2년차를 맞는 올해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기업-농어촌이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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