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국내 금융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양호한 고용지표에 따른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 및 이탈리아 정치 불안 완화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금융시장은 북미 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진행과 양호한 수출 실적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로 마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96%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0.94%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8.91%), 철강 금속(6.55%)이 강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7.54%), 건설업(-3.26%)은 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7%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 중 K200인덱스 펀드 2.17%, 배당주식형 펀드 1.56%, 일반주식형 펀드 1.43%, 중소형주식 펀드 1.23%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FOMC(6.14일)에 대한 관망세 속에서 고용지표 호조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가능성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국채금리는 이에 영향을 받아 중장기물 위주로 상승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40bp 상승한 1.846%를 기록했고, 3년물 금리의 경우 2.50bp 상승한 2.212%로 마감했다. 5년물 금리는 4.00bp 상승한 2.522%, 10년물 금리는 5.00bp 상승한 2.752%를 기록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2% 하락 마감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들 중 초단기채권이 0.03%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중기채권 -0.13%, 우량채권 -0.07%, 일반채권은 -0.05%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와 기술주의 강세, 무역전쟁 우려완화로 상승마감했다. EURO STOXX 50 지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했다. NIKKEI 225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미국 경기가 확장될 것이라는 기 대감과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여 상승했다. 브라질 BOVESPA 지수는 브라질의 불안한 정치상황과 낮은 금리로 증시에서 자금이탈 현상 이 나타나나 큰 폭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33%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남미신흥국주식형 펀드, 인도주식형 펀드, 브라질주식형 펀드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623개 중 2,25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848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7.5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720개 중 31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기준 ‘코레이트더블루B[채권]C’ 펀드가 0.0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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