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현대산업(012630)의 분할 재상장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2일 투자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 재상장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분할 전 현대산업개발의 건설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한 법인으로 보통주 4,393만8,220주가 재상장된다. 존속법인은 HDC로 이름을 바꿔 같은 날 변경 상장된다.
HDC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가총액은 각각 1조8,000억원과 3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에서는 HDC 주요 계열사인 아이서비스, 아이앤콘스, 현대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의 장부가는 699억원이나 사업가치는 7,000억원 수준으로 면세점, 임대사업 등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이리츠코크렙이 12일부터 15일까지 공모주청약을 진행한다. 12일부터 13일까지 넷게임즈(225570)·케이맥(043290)·미래SCI(028040)·중앙오션(054180)·씨엔플러스(115530)·다원시스(068240)(국내CB)·에스마크(030270)·알비케이이엠디(106080)(국내BW) 등이 보통주추가상장을 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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