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을 전세계에 뽐냈다.
SK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테크XLR8 2018 글로벌 어워드에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테크XLR8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총 7개 영역에서 20여 개 기술을 선정해 시상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와 가상화 장비·소프트웨어 통합 관리 플랫폼 ‘T-MANO’를 개발한 것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또 기존 하이브리드 사물인터넷(IoT) 망을 업그레이드한 멀티 IoT망으로 ‘최우수 IoT 솔루션’ 부문에서도 상을 받았다.
KT도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 △최우수 IoT 사업자상 △올해의 블록체인 혁신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KT는 세계 최초 5G 코어망을 구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성과 등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이다. 또 기가(GiGA) IoT 전광판을 상용화하고 문서 저장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술인 ‘데이처 체인(Data Chain)’을 서비스에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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