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이 같은 조치로 국내 업체들의 대이란 수출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대우전자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물량을 축소하면서 수출 전면 중단 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대이란 수출실적은 올해 4월까지 전년 대비 15.2% 급감한 11억달러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대이란 수출액은 40억달러를 기록했다.
/황정원·한재영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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