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렌즈 제조업체 케미렌즈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케미렌즈 안경원’ 직업 체험관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 안경사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건 케미렌즈가 처음이다.
케미렌즈 안경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안경사가 되어 시력검사표로 눈을 검사하는 방법과 안경 렌즈의 종류에 대해 배우게 된다. 자외선 차단렌즈가 자외선을 차단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보고, 얼굴에 맞는 다양한 안경 도수테를 체험할 수 있다. 선글라스를 직접 착용해 보면서 멋을 내 볼 수도 있다. 체험을 마친 어린이에겐 키자니아에서 소정의 자격증도 발급해준다.
케미렌즈는 이번에 마련한 직업 교육을 통해 안경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안경사라는 전문 직업의 홍보와 미래 안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안경사 직업 체험관을 처음으로 열게 됐다”며 “대한민국 아이들이면 누구나 안경사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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