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1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상장이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다. 롯데지주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6,913억, 영업이익 327억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상장을 통해 IT 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해외 사업 강화 등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또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M&A도 적극검토한다.
글로벌 사업도 강화한다. 기존에 강점을 가진 금융,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유통과 전자결제 등은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해 간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상장 일정에 차질 없도록 노력하여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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