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체급식 1위 기업 삼성웰스토리가 19일 과천 렛츠런파크 컨벤션홀에서 임직원과 고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식 신메뉴 경진대회인 ‘웰스토리아드(Welstoryad)’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웰스토리아드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삼성웰스토리의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조리사, 영양사와 조리학과 대학생 150여 명이 출전해 총 100여 종의 신메뉴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체급식 조리경진대회다.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국내외 800여 개 사업장에서 400여 명이 예선전을 거쳐 본선 대회 진출자100여 명을 선발했고, 전국 12개 대학의 조리학과에서도 대학생 50여 명이 출전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살짝 튀긴 두부 안에 밥을 채워 먹는 북한식 두부밥에서 착안한 ‘북한식 참치 새우 두부전골’과 돼지 목살을 서양식 소스에 재우고 중화풍 소스로 볶은 ‘불타는 돼지덮밥’ 등 수준 높고 참신한 메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웰스토리는 이 날 수상한 20개의 메뉴를 포함한 대회 출품 메뉴를 단체급식의 특성에 적합한 레시피로 재설계하여 오는 7월부터 국내외 800여 개 사업장의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대회 수상자들에게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히는 싱가포르 요리대회(Food And Hotel Culinary Challenge)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1위 급식기업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조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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