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랜드그룹은 한기평이 이랜드리테일의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BBB+으로 상향 조정했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역시 기존 A3 에서 A3+으로, 이랜드월드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 역시 기존 A3- 에서 A3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이랜드리테일의 신용등급 상향의 요인으로 모던하우스 매각에도 양호한 현금창출 유지, 자산매각과 투자축소로 재무구조 개선, 이익규모가 유지되고 차입금이 점진적으로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기평은 이랜드월드가 자구계획 실행 등으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과 저수익 브랜드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저하 방어, 별도기준 차입금 만기구조 분산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랜드월드는 2018년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183억과 1,030억을 기록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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