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서부산권 주거 및 글로벌 비즈니스의 핵심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명지국제신도시에 명지지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명지지점은 인근에 2만여 가구가 입주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돼 있고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 각종 관공서와 항공·해운 관련 산업단지, 교육·의료·컨벤션 등이 어우러져 있어 고객 접근성이 매우 편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지지점은 Sh수협은행의 128번째 영업점이라는 타이틀 외에도 이동빈 은행장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왔던 ‘허브앤스포크’ 전략에 따른 복합영업점(허브)의 첫 개점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허브앤스포크는 지역 특성 및 고객니즈 등을 고려해 대규모 복합점포(허브)와 소규모 미니점포(스포크)를 분리 개설, 소매영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뜻한다.
이 행장은 “명지지점을 비롯해 나주혁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올해에만 최소 10곳의 허브앤스포크 영업점을 증설해 리테일금융을 강화하고 수협은행의 장기 지속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은 오는 25일 나주혁신도시지점을 오픈하고, 하반기에는 다산신도시와 철산역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또 부산신항만지점도 인근 주거단지 중심상권으로 이전해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점행사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해 인근지역 주민과 기업체 대표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으며, UFC 프로파이터로 대중에게 친근한 김동현 선수가 고객대표로 자리를 함께해 명지지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 행장은 “동북아 중심 국제 신도시로 성장해 나갈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명지지점이 고객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명품 도시에 걸맞은 일등 중견은행으로 자리매김해 명지신도시 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의 행복한 금융생활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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