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전통의 외식문화기업 원앤원주식회사가 ‘박가부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총 23억5,000만 원을 지원하는 상생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아울러 박천희 대표이사가 소유하고 있던 브랜드 상표권과 저작권 일체도 원앤원주식회사에 이전된다. 현재 박 대표이사는 박가부대 외 4개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및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상생방안은 △노후화된 간판 교체비용 100% 지원 △자발적 점포환경개선비용 지원 △필수 식자재 15개 품목 최대 20% 공급가를 지원 등이다. 아울러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박가부대 동반성장위원회의 운영을 정기화해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가맹점 슬하 자녀에 대한 장학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앤원 측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본사의 상생 의지를 전달하고, 가맹점의 매출향상과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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