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골든브릿지증권은 SK디스커버리가 SK건설 지분 매각 등으로 자금을 확보, 새로운 투자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SK디스커버리는 올해 3월 26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기업분할에 따라 SK 케미칼 주식 31만 3,571주가 응모, SK디스커버리 신주 825만 3,572주가 발행됐다. 따라서 지주사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지분 24.2%를 보유하고 있다.
지주회사법에 따라 SK디스커버리는 지주사 전환 이후 내년 11월 말까지 SK건설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기타지분 역시 추가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태기 골든브릿지증권 연구원은 “향후 매각된 자금으로 새로운 투자기회를 모색하며 지주사로서 기업가치 증가에 집중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 자회사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나 주가가 저평가 돼 장기적인 투자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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