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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성장 궤도 재진입…실적 1위 사업자 가치 높아질 것 - 유안타

유안타증권은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독보적 1위 사업자”라며 “거래 위축에도 불구하고 미술품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9일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심의섭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혼란이 해소되며 글로벌 호황 속에서 국내 경매시장은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올해 상반기 국내 경매시장 총 거래액은 1,03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13% 가량 증가했고 낙찰총액 또한 613억원으로 반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홍콩 법인 및 자회사 실적 또한 기대되고 있다”며 “홍콩 미술품 경매시장은 4조원 규모로 세계 3대 시장 중 하나인데 국내 미술품 경매기업 중 유일하게 홍콩 법인 보유해 지난 2월 전시·경매장 SA+를 개관해 상반기 경매 성황리에 마감(낙찰총액 291억원)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회사 서울 옥션블루의 온라인 경매 플랫폼 성장과 프린트 베이커리의 오프라인 채널 확대 또한 동사의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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