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라세벡은 동물실험을 통해 4주 만에 폐내 결핵균을 99.9%까지 사멸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다제내성결핵은 복수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결핵으로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질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제내성결핵 등 특정 열대성 질환 치료제 개발사에게 신약 우선심사권(PRV)을 부여하며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다제내성결핵의 경우 질환의 심각성이 높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임상 2상 완료 이후 조건부 허가가 가능하다”며 “이번 임상 2상 진입은 PRV 확보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는 경제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