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145990)가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식품 시장을 공략한다.
삼양사는 16일부터 18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기술 박람회(IFT 2018)’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IFT 2018은 식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식품 학술 기구인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전 세계 80여개 국가, 1,200개 이상의 기업에서 2만여명 이상의 바이어와 연구원 등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생산한 알룰로스, 케스토스, G4 올리고당 등의 기능성 당 제품과 곡물 유래 원료로 만든 식이섬유를 선보였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삼양사는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다양한 프리미엄 당 제품과 식이섬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양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2020년 그룹 매출 5조5,000억원 달성을 위해 그룹의 전 사업영역에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삼양사 식품 사업은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M&A, 공동 법인 설립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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