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20일 서울 중구 사옥 지하에서 신현재 대표이사와 사원협의체 ‘열린협의회’ 소속 직원이 왕교자와 맥주를 곁들인 이른바 ‘왕맥’을 즐겼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행사는 사원·대리급 직원과 임원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주 52시간 근무제도부터 부모 초청 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분기마다 열리던 열린협의회 정기회의를 임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만찬은 자체 브랜드 비비고 왕교자와 맥주를 즐기는 ‘왕맥’으로 이뤄졌다. 시장 1위 제품을 체험하면서 제품 마케팅 관련 소통까지 꾀하자는 차원에서다. 이 자리에서 한 대리급 직원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집중근무시간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신현재 대표이사는 이에 “굉장히 공감 가는 의견이고, 대표이사 입장에서도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빨리 도입·시행할 수 있도록 하자”고 화답했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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