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인텔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한 ‘삼성 노트북5(사진)’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옵테인 메모리는 자주 쓰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캐시 메모리 기능을 제공해 하드디스크(HDD) 속도를 빠르게 한다. 옵테인 메모리가 적용되면 HDD의 작업 속도는 평균 2배, 부팅 속도는 최대 5배 가량 빨라지고 대용량 미디어 작업도 현재보다 최대 4.1배 향상된다. HDD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보다 저렴하고 용량이 큰 반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렸으나 옵테인 메모리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준다. 삼성 노트북5는 윈도우 10 운영체제(OS)를 비롯해 8세대 인텔 프로세서, 39.6cm 풀 HD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풀사이즈 키보드, 엔비디아 MX110 그래픽카드를 등을 탑재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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