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하반기 두산이 삼성 및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전자사업부 실적 개선 등으로 분기 자체사업 영업이익 1,000억원대로 레벨업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5만4,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자 부진에도 두산의 2·4분기 실적은 양호했다. 하반기 전자 전방산업 신제품 출시, 연료전지 이익 기여 본격화 등으로 실적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전지박 사업 진출도 구체화 중이며, 현 주가는 NAV(순자산가치) 대비 54% 할인된 절대 저평가 영역이라는 분석이다. 헝가리에 설립한 전기차용 전지박 생산법인 등은 2차전지 업체들의 동유럽 생산기지 납품에 지리적 이점이 있다. 1,800억원을 투자해 연 1만톤 규모로 2020년 하반기 상업생산 목표(매출 1,700억원). 장기적으로 5만톤 설비까지 확장 계획(매출액 1조원)을 갖고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