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탄생 140주년 기념 메달이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는 우리나라 근대화와 독립운동의 큰 지도자인 도산 안창호(1878 ~ 1938) 탄생 140주년을 기념한 ‘도산 안창호 탄생 140주년 기념메달’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산은 우리 겨레가 일제의 침략과 지배 속에 고통 받고 있을 때 독립 운동에 앞장섰으며 특히 1919년 3·1운동 후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석을 다졌던 인물로, 2019년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메달 앞면에는 도산 안창호의 초상과 태극문양, 흥사단의 상징인 ‘기러기’ 마크, 선생의 호 ‘도산’이 새겨진다. 뒷면에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흥사단 중앙단소 건물을 배경으로 한 선생의 전신 모습, 당시 태극기, 도산 안창호가 직접 도안한 흥사단 단기와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는 어록이 들어간다.
‘안창호 탄생 140주년 기념메달’은 금(순도 99.9%, 31.1g), 은(순도 99.9%, 31.1g), 총 2종으로 금 300장, 은 1,000장 한정 수량으로 발행되며, 가격은 금 297만원, 은 11만원에 판매된다.
기념 메달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체국 전국지점 및 현대H몰, 더현대닷컴, 한국조폐공사, 풍산화동양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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