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번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이동통신부품(MLC)의 매출 증가를 꼽았다. 인도 등 해외 4G LTE 수요 증가에 따라 2분기 MLC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게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소재 부문의 저온동시소성세라믹(LTCC) 파우더 매출도 36% 증가하며 이번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신규 고객인 노키아와 5G 관련 MLC 매출이 집계된 것도 한몫했다.
MLC, LTCC 소재는 5G 서비스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신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걸로 예상되는 업종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여기에 배터리 보호소자 신규 사업 매출이 추가되면 지금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인도 등 해외 4G LTE 수요 증가가 이번 실적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라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보호소자에서도 하반기 매출 실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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