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이 이색 선물세트를 출시하며 명절 소비심리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로는 처음으로 순도 99.99%의 최상급 ‘골드바(사진)’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 주얼리 전문브랜드 ‘아디르’가 이번에 선보인 ‘신세계 골드바’는 한국금거래소에서 품질 보증을 받은 제품으로 3.75g 미니바부터 1㎏까지 주문·구매할 수 있다. 금은 그간 재테크 수단으로만 인식돼 왔으나 이번에 추석 선물로까지 등장하게 됐다.
아울러 젊은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이색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인다. 1세대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유명한 ‘화수’와 손잡고 유자, 켈슈, 스타우트, IPA, 라거, 바이젠 등 인기 수제 맥주 9종과 전용잔으로 구성된 세트(7만 원)를 다음 달 7일부터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맥주 장르는 지난 16일까지 올해 누계 6.2%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제맥주 부문은 처음 판매를 시작한 5월부터 이날까지 계획 대비 30% 초과된 매출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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