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은 글로벌 기업인 한국애보트와 항생제인 애보트의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 외 9개 제품을 도입해 공동 판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제약이 판매할 9개 의약품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기준 140억원 규모에 이른다. 특히 이번에 공동 판매하는 의약품은 종합·대학병원뿐 아니라 전국 의원급 소아과에서 처방되고 있는 의약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도 소아과 전문약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았던 코오롱제약 측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소아과 전문의약품 시장의 강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이우석 코오롱제약 대표는 “이번 공동판매 계약의 성공은 회사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라며 “해당 제품의 성공적 판매를 통해 기존 소아과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상위권 제약사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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