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오는 30일부터 ‘KTX 기간 자유형 정기권’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간 자유형 정기권은 10일부터 1개월 이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이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휴일 사용’ 선택사항도 추가했다. 적용되는 할인율은 현행 정기권과 동일하다. 현행 정기권은 주 중에만 정기적으로 특정 구간을 이용하는 경우를 위해 기간이 10일, 20일, 1개월로 고정돼 있었다.
코레일은 정기권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열차를 타기 전에 자유석 객차 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역 타는 곳 행선 안내표시기에 객차 수를 표시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말까지 자유석을 이용할 때 직접 승차권 앱 ‘코레일톡’에 좌석을 등록할 수 있는 ‘셀프검표’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열차가 지연된 경우(KTX 20분 이상)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코레일톡으로 열차 지연보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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