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서울시와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나선다.
LG화학은 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서울특별시 및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손잡고 민간 지원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인 ‘희망 그린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 그린 발전소는 LG화학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희망을 그리다’와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그린(Green) 발전소’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광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 등이 참석했다.
희망 그린 발전소는 약 200가구가 하룻동안 사용할 수 있는 622k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한다. LG화학 측은 향후 20년간 태양광 전력 판매를 통해 조성 될 총 12억4,000만원의 발전 수익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청소년 2,000여 명을 위한 복지 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의 절반은 희망 그린 발전소 인근 지역에 우선 배분되고 나머지는 서울 전역에 기부된다.
이번 발전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해 LG화학은 태양광 자재와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 내 1만3,884㎡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발전소 시공 및 20년간의 발전소를 운영을 맡게 된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희망 그린 발전소 사업은 민관이 함께 나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환경을 지키면서 이웃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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