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GS건설에 대해 “올해 주택분양 목표가 높아졌따”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주택분양 목표를 최대 3만1,000세대로 26.5% 상향했다”며 “90%가량의 사업장이 서울 수도권에 위치해 미분양 우려는 적다”고 설명했다. 2015~2018년 평균 분양 물량이 연간 2만8,000세대에 달하면서 2020년까지 주택 매출 규모는 현상 유지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개포4단지, 서초무지개 등 합산 5,000세대가 일정대로 진행되면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많은 분양 달성이 가능하다. 이에 오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3·4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2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 220.5% 증가할 전망”이라며 “건축·주택은 상반기 3조7,000억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3조6,000억원의 외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외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그는 “4·4분기부터 베트남 냐베, 뚜띠엠, 프리부킹에서 분양을 시작한다”며 “국내 주택 강자의 해외 확장이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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