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오프라인 매매업체인 SK엔카직영이 다음달에 ‘케이카(K Car)’로 이름을 바꾼다.
SK엔카직영을 운영하는 에이치씨에이에스 주식회사는 오는 10월부터 브랜드명을 케이카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SK그룹 산하에 있던 SK엔카직영은 지난 4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됐다. 이후 소비자 설문조사, 전문 브랜드 컨설팅 등을 거쳐 중고차 오프라인 사업을 시작한 지 18년 만에 케이카라는 새 브랜드명을 정했다.
브랜드명을 대표하는 ‘케이(K)’는 대한민국·국가대표·품질인증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며 지난 18년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차별화된 중고차 거래의 기준을 만들겠다는 기업 비전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SK엔카직영은 최근 전국 직영점을 돌며 500여명의 차량 평가사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새로운 브랜드 개발 과정과 의미, 향후 회사의 새로운 방향과 목표 등을 공유했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사장은 “새로운 이름과 함께 18년 전 중고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던 도전정신과 초심을 기억하며 고객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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