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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mer & Company]한화, 18년째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사회공헌 품격 높여





지난 2017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모습. /사진제공=한화


한화(000880) 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중심이 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힌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음 달 6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불꽃축제를 통해 ‘모두의 마음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불꽃축제에는 한국·스페인·캐나다 등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하게 된다. 불꽃 쇼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해 총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스페인에서 온 불꽃연출팀인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은 ‘올림픽 드림’이라는 주제로 올림픽 개최 경험이 있는 서울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예술과 문화를 불꽃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캐나다 연출팀인 로얄 파이로테크니에는 마이클 잭슨이 부른 유명 팝송인 ‘빌리진’을 비롯해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했던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쇼를 선보인다. 한화는 불꽃쇼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맡아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불꽃쇼를 연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낮부터 불꽃쇼를 기다리는 관객을 위해 원효~마포대교 사이에서 오후3시2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2분간 낮에도 보이는 주간 불꽃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혹시나 모를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에도 신경 썼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기 때문에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 기관이 힘을 모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가 행사당일 오후 2시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통제된다. 행사 전날인 10월 5일 오후 11시부터는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전면 폐쇄된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되어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된다.

여의도 건너편 이촌지역뿐 아니라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한강철교 남단 하부 자전거 길까지 안전계도가 진행된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및 차량에서의 주정차 관람이 엄격히 통제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불꽃 축제는 온라인 동영상으로 시청 가능하며 아트페어·푸드트럭·벼룩시장 및 다양한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며 “100만 관객에게 잊지 못할 환상적인 불꽃쇼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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