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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도 수고했어" 자기보상 구매 늘었다

신세계百 명품 매출 61% 껑충

홈쇼핑도 패션·잡화매출 급증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26일 진행한 ‘럭셔리부띠끄’ 방송 화면. 프라다, 구찌, 버버리 등 패션잡화 신상품 등을 선보여 2시간동안 18억5,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사진제공=CJ ENM






분주했던 추석 연휴 끝자락인 지난 25~26일 백화점·홈쇼핑 등 고객들의 ‘자기 보상’ 구매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명품·주얼리·화장품 등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신세계(004170)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전체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높았다. 카테고리별로는 아동 매출이 68.8%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났고, 명품 61%, 주얼리·시계 56%, 여성패션 36%, 화장품 21% 등이다. 주로 여성·주부 구입비중이 높은 상품군이 많이 팔렸다.

롯데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여성캐주얼이 1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영캐릭터 17%, 스포츠 17% 등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069960)은 같은 기간 해외패션 22%, 여성패션 21%, 영패션 19%, 아동스포츠 16% 등의 순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명절 연휴 이후 여성고객의 의류·쥬얼리 등 개인을 위한 투자가 높은 편”이라며 “오는 28일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에는 롱패딩·후리스 등 다양한 직매입 상품도 곁들여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채널에서는 현대홈쇼핑(057050)이 이번 연휴 24~26일 전체매출이 18.7%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설·추석 직후 일주일간 매출이 평균 17.6% 늘어났고, 올해도 다시 증가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설·추석 명절 이후 일주일간 명품·여행 등 매출이 30% 넘는 신장률을 보였다”며 “특히 명품방송 ‘클럽노블레스’는 지난 설 연휴 40억 원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그 정도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이달 내내 패션·잡화 매출이 전월 대비 37% 급증하는 등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3년간 추석명절 직전 2주 매출도 마찬가지다. 패션·잡화는 매년 평균 20%씩 증가했고, 올해는 보석·액세서리가 2년 전 대비 3.6배 급증하는 등 ‘자기 보상’ 상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서성호 편성전략팀장은 “주부들의 명절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패션·다이어트·여행·보석 등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며 “더불어 예년보다 빠른 추위에 대비해 겨울 가전, 건강식품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박준호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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