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025320)가 자동차 연료전지용 강화막 국산화 국책과제를 마무리했다.
시노펙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자동차 연료전지용 과불소계 술폰산 이오노머-PTFE 강화막 국산화’ 국책과제에서 ‘성공적인 목표달성’으로 최종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원천 소재 및 복합막 공정기술 확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 ‘해외 경쟁사 동등 이상의 이오노머 미세분산 기술 확보’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다공성 PTFE 강화복합막과 이오노머를 국내기술로 개발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데에 주목했다. 이번 과제로 개발한 강화 고분자막 기술을 이차전지와 수전해 등 다른 산업 분야에도 폭넓게 쓸 수 있다고도 기대했다.
현재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 연료전지용 강화복합막을 국산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된 이번 국책과제엔 시노펙스를 비롯해 코멤텍,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국대학교, 상명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시노펙스는 이 과제에서 이오노머 분산액 개발을 맡았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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