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하는 음원 프로젝트인 스테이션 영(STATION X 0)의 다음 주인공은 존 레전드와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로 정해졌다.
SK텔레콤은 레전드와 웬디가 함께 부른 듀엣곡 ‘리튼 인 더 스타즈(Written In The Stars)’가 오는 19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레전드가 K팝 아티스트와 음원을 함께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전드는 최연소 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상을 달성한 미국의 대표적 가수로 지난 3월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웬디는 리키 마틴, 에릭남, 백아연 등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왔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보컬로 손꼽힌다.
한편 스테이션 영은 SK텔레콤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1020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음원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8월 10일 태연 x 멜로망스의 ‘Page 0’을 시작으로 현재 4차까지 공개된 바 있다. 지난달 공개한 찬열 x세훈의 ‘위 영(We Young)’ 은 발매와 동시에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캄보디아, 과테말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17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싱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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