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OCI의 매출액을 전분기보다 2.3% 늘어난 8,034억원, 영업이익은 80%나 감소한 1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실리콘의 가격 급감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 평가감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손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업황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국 태양광 정책 변경에 따른 디스카운트가 완화돼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