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의 3·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53.9% 성장한 2.63조원, 영업이익은 290% 증가한 2,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료 가격 안정, 소형 전지 판가 상승과 긍정적인 원달러 환율, 전자재료 성수기 등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은 것이다. 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을 포함한 EPS 성장률은 올해 20.4%, 내년 40.4%로 전망되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이익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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