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2% 줄어든 3,649억원, 영업이익은 12.9% 감소한 1,199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3·4분기까지 카지노 매출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채용 비리 문제로 지난 5월부터 카지노 테이블 30~40개가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뤄지지 않은 타격도 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직원이 충원된 9월 중순부터는 테이블 가동률이 정상적 수준으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4·4분기부터는 영업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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